영화/영화 리뷰

[영화 소개/영화 리뷰] 담백한 액션이 매력적인 성룡의 전설적인 작품 '취권'

RaKyn9240 2024. 4. 5. 21:34

취권

담백한 액션과 코미디, 장르는 '성룡영화'

영화 포스터

영화 정보

  • 장르: 액션, 코미디
  • 감독: 원화평
  • 국가: 홍콩
  • 러닝타임: 107분
  • 시청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 주요 출연진: 성룡, 황정리, 원소전
  • 평점(네이버): 9.15
  • OTT: 왓챠

미리보는 별점

이해 난이도: ★★
러닝타임: ★★★☆☆
연기력: ★★★★
스토리 몰입도: ★★★★☆
총평: 전설의 영화 '취권'. 그 시대의 감성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예고편

짧은 줄거리

청나라 말기 중국 광동성에 황기영(임교 분)이라는 사람이 운영하는 쿵후 도장. 그의 아들 황비홍(성룡 분)은 무술 실력은 뛰어나지만, 마을의 말썽꾸러기. 아버지는 참다 못해 소화자(원소전 분)라는 무술의 달인에게 그의 훈련을 부탁한다. 소화자는 씻지도 않는 괴팍한 늙은이라는 소문을 익히 알고 있던 비홍은 탈출을 시도하지만, 무전취식을 하려다가 된통 걸리고 만다. 그는 소화자의 손아귀를 벗어날 수 없는 것인지, 궁지에 몰린 비홍을 구해준 것은 다름아닌 소화자. 진퇴양난의 비홍은 끌려가다시피 해서 소화자의 가르침을 받지만, 늘 엄한 손목 단련만 하게 된다. 다시 한번 탈출을 시도하지만 청부 살인업자 번개다리 염철심(황정리 분)에게 걸려 자신의 존재가 얼마나 작은지를 깨닫고, 소화자의 비기인 '취권' 수련에 전념한다. 한편 지역 유지 이씨는 탄광을 독점하려는 계획이 황기영에 의해 제지되자, 그를 제거할 계획을 세우는데.... 

긴 줄거리(결말, 스포일러 포함)

어느 한 변두리 마을에 있는 쿵푸 도장.

 

그곳의 대사부는 황기영. 주인공 황비홍의 아버지입니다.

 

황기영은 많은 제자를 거느리고 있는 대사부입니다.

아들인 황비홍은 항상 문제만 일으키는 문제아입니다.

하지만 신체 능력은 아주 좋았죠.

 

그것만 믿고 까부는 황비홍이 다들 못마땅했지만, 대사부의 아들이니 어쩔 수 없었습니다.

어느 날 비홍은 약자를 괴롭히는 동네 양아치를 혼쭐 내주는데, 그들이 쿵푸 도장으로 찾아오게 됩니다.

 

그렇게 쿵푸 대결을 하게 되는 비홍과 양아치들.

 

압도적인 실력차이로 이기게 되는 비홍이지만, 사고를 친 벌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벌을 받을 때 꼼수를 쓰게되고 그에 화가난 아버지는 ‘소화자’에게 보내버리겠다고 합니다.

 

‘소화자’는 엄청나게 소문이 무서운 쿵푸 고수였습니다.

그런 그를 무서워한 비홍은 아무것도 없이 도망을 가게됩니다.

 

도망 가는 중 한 식당에 가서 무전취식을 하게 되고, 돈이 없다는 것을 들킨 그는 식당에서 싸움을 벌이게됩니다.

 

그런데 그 곳에 ‘소화자’가 밥을 먹고 있었고, 불리한 비홍을 그가 구해(?)주게 됩니다.

 

뒤늦게 자신을 구해준게 ‘소화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다시 도망치려 하지만, 그는 ‘소화자’의 상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비홍은 소화자에게 붙잡혀 수련을 하게 됩니다.

 

수련을 하던 중 비홍은 살인청부업자를 만나게 됩니다. 비홍은 그와 혈투를 벌이게 되고 패배합니다.

 

쓰디 쓴 패배의 맛을 본 비홍은 가슴 속에서 무언가 끓어오르는 것을 느낍니다.

 

그렇게 달라진 마음가짐으로 수련에 몰두하게 되는 비홍.

 

그렇게 지옥 수련의 나날을 보내게 되는 비홍이었고, 간 만에 소화자와 함께 외출을 하게 됩니다.

 

그곳에서는 단단한 머리를 가진 쿵푸 고수를 만나는데 비홍과 소화자에게 사기를 쳐서 그와 싸우게 됩니다.

 

넘치는 재치로 그를 이기고 돌아옵니다.

 

수련을 하던 중, 비홍에게 술이 떨어졌으니 사오라고 심부름을 시키는데, 비홍은 말을 듣지 않고 술을 다 마셔버리고 사부에게 줄 술병에 물을 채웁니다.

 

그 와중에 소화자에게는 사기를 친 나쁜놈들이 찾아왔고, 취권을 사용하는 ‘소화자’는 술이 없으니 힘을 못 쓰고 있었습니다.

 

비홍이 도착하고 술병을 건넸지만, 물이었죠. 그렇게 그들은 패배할 뻔 하지만, 다시 재치로 극복합니다.

 

그렇게 소화자는 비홍에게 취권을 전수하고자 하게 됩니다.

 

여태 모든 수련은 취권을 가르치기 위한 단계였던 것이죠.

한 편 비홍의 아버지를 죽이려는 세력이 등장하고, 그들은 살인청부업자에게 비홍의 아버지를 죽이라고 의뢰하게 되죠.

 

그렇게 함정에 빠지게 된 아버지는 업자에게 습격을 받게 되고, 마침 돌아오게 된 비홍은 아버지를 지키려 싸우게 됩니다.

그렇게 최후의 취권을 선보이며 그와 멋진 승부를 하게됩니다.

관람 후기

오래된 영화이지만 지금 봐도 재미있는 영화 <취권> 입니다.

 

이 영화를 '성룡'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있는데, 데뷔작은 아닙니다.

 

성룡의 이름을 제대로 알리게 된 영화는 맞습니다. 그만큼 연출이 재미있고, 스토리의 구성도 좋습니다.


저랑 동년배이시라면, 성룡의 액션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성룡의 액션을 참 좋아했었어요. 제가 가장 인상 깊게 본 성룡의 영화는 <턱시도>였습니다.

 

그 영화를 처음 볼 당시에는 <007>시리즈도 보지 않았고, 첩보물에도 딱히 관심이 없었는데, <턱시도>를 보고 난 후에는 첩보물에 엄청 흥미가 생기더라고요.

 

멋있는 정장을 빼 입고, 호쾌한 액션을 보여주는 영화를 아직까지도 많이 좋아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취권>은 부합하지 않지만, 성룡의 특유의 액션이 잘 드러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취권>의 액션은 지금 나오고 있는 영화들의 액션과 비교를 한다면, 솔직하게 살짝 유치하고 허술해 보입니다.

 

컷 전환도 빠르지 않고, 리얼리티함도 다소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하지만, 이 액션이 주는 맛은 마치 '누룽지' 같다고나 할까요?

 

대결 하나하나 짧지 않고, 서로의 실력이 마치 비등하다는 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듯이 서로 주먹을 주고 받는 것이 관객으로 하여금 빠져들게 만듭니다.

 

또 '1 대 다수'의 싸움의 액션은 그 당시의 액션이라고 생각하기도 힘들 정도로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여러분은 '성룡'의 어떤 영화를 보고 재미있게 느끼셨나요?

 

지금은 <러시아워>, <폴리스스토리>, <턱시도>와 같은 과감한 액션을 할 수 없는 '성룡'이지만, 저에게는 10대, 20대를 정말 재미있는 영화로 보는 눈이 즐겁게 많이 만들어줘서 좋았습니다.

 

딱히 봄과 어울리는 영화는 아니지만, 이런 고전 명작은 어떠신가요?

 

영화 <취권> 이었습니다.

 
취권
청나라 말기, 중국 광동성에는 왕이란 자가 운영하는 쿵푸 도장이 있다. 왕의 아들 황비홍은 무술 실력은 뛰어나지만, 마을의 말썽꾸러기. 아버지는 참다 못해 소화자라는 무술의 달인에게 아들의 훈련을 부탁한다. 소화자는 씻지도 않는 괴팍한 늙은이라는 소문을 익히 알고 있던 비홍. 탈출을 시도하지만, 무전취식을 하려하다가 된통 걸리고 만다. 그는 소화자의 손아귀를 벗어날 수 없는 것인지. 궁지에 몰린 비홍을 구해준 것은 다름아닌 소화자. 진퇴양난의 비홍은 끌려가다시피 해서 소화자의 가르침을 받지만, 늘 엄한 손목 단련만을 하게된다. 결국 다시한번 탈출을 시도하지만, 청부살인자에게 걸려 자신의 존재가 얼마나 작은지를 깨닫게 되고, 소화자의 비법인 ‘취권’ 수련에 전념한다. 한편, 지역 유지 이씨는 탄광을 독점하려는 계획을 왕이 제지하자, 그를 제거할 계획을 세운다.
평점
8.6 (1979.09.29 개봉)
감독
원화평
출연
성룡, 원소전, 석천, 황정리, 원신의, 임교, 왕강, 이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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