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르: 드라마, 로맨스, 판타지
- 감독: 도이 노부히로
- 국가: 일본
- 러닝타임: 119분
- 시청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 주요 출연진: 다케우치 유코, 나카무라 시
- 평점(네이버): 9.62/10
- OTT: Netflix, 왓챠, WAVVE, TVING
지금, 만나러 갑니다
꿈의 세계를 탐험하는 인셉션
영화 정보
미리보는 별점
이해 난이도: ★★★★☆
러닝타임: ★★★☆☆
연기력: ★★★★☆
스토리 몰입도: ★★★★☆
총평: 사랑하는 사람과 꼭 봐야하는 가슴 절절한 영화, 강력 추천합니다!
예고편
시놉시스
처음부터 다시 당신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아내 미오(다케우치 유코)를 먼저 떠나 보낸 아이오 타쿠미(나카무라 시도)와 그의 6살난 아들 유우지(다케이 아카시)는 아내가 죽은 공백을 여실히 느끼면서도 힘차게 인생을 살아간다.그 둘에게 남은 거라곤 아내의 위패와 그녀가 남긴 "1년 후 비의 계절에 돌아올게…"라는 약속 한마디 뿐.그러던 비오는 어느 날, 늘 놀러 가던 숲에서 산책을 하던 타쿠미와 유우지 앞에 세상을 떠났던 미오가 정말로 나타난다. 하지만 그녀는 생전의 모든 기억을 잃은 상태. 그러나 타쿠미와 유우지는 그런 미오를 따뜻하게 맞아들이고, 그녀도 그런 둘을 부정하지 않으며, 조금은 이상한 세명의 동거가 시작된다.기억이 없는 미오에게, 자신들이 만나게된 사랑의 과정을 들려주는 타쿠미. 그리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두번째’의 사랑을 맺어가고, 유우지 역시 ‘두번째’의 엄마를 만나게 된 사실에 너무나 큰 기쁨과 행복을 느낀다.그렇게 꿈 같은 시간을 보내던 미오는 유우지가 보관하던 타임 캡슐에서 자신이 고등학교 시절부터 써왔던 일기를 발견하고, 한없이 눈물을 흘린다. 그 이유는 자신이 6주 후, 비의 계절이 끝남과 동시에 타쿠미와 유우지를 떠나게 되어 있기 때문.과연 그 6주동안의 기적은 무엇이었을까?미오는 왜 타쿠미와 유우지의 곁으로 돌아왔던 것일까?모든 답은 미오가 남긴 일기 속에 명확하게 쓰여 있었다.나를 기다려 주세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줄거리(결말, 스포일러 포함)
영화는 '아이오 타쿠미'와 그의 아들 '유우지'의 일상으로 시작합니다.
아내인 '미오'가 세상을 떠난지 어느 덧 1년정도가 되었고, 점차 아내가 없는 일상에 익숙해져 가고 있는 타쿠미와 유우지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한가지 기억하고 있는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아내 '미오'의 약속이었습니다.
"1년 후 비의 계절에 돌아올게"
이 약속을 기억하고 있는 아들 유우지는 아빠에게 계속 엄마가 돌아온다고 했다며 들 뜬 표정을 짓습니다.
하지만 타쿠미는 죽은 사람이 어떻게 돌아오겠냐며 슬프지만 체념하는 모습을 보이죠.
그렇게 평범하게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는데, 그와 유우지는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내 미오가 돌아왔기 때문이죠.
하지만 미오는 남편인 타쿠미와 아들이 유우지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유우지와 타쿠미는 그런 미오를 위해서 가족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처음에 미오는 받아들이기 힘들고 어색해 했지만 이내 받아들이게 됩니다.
아들 유우지가 숲 속에서 찾아 온 미오와 함께 묻은 타임캡슐에서 미오의 일기장을 발견하게 됩니다.
미오는 자신이 언제 죽는지, 유우지에게 어떻게 말을 해주었는지 모두 알게되고 자신이 언제 이곳을 떠나게 되는지 알게됩니다.
그렇게 미오는 케이크 가게로 가 아들의 케이크 12년치를 예약합니다.
(강력 스포)
미오는 타쿠미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연애이야기를 타쿠미가 미오에게 해주게 됩니다.
고등학교 동창인 미오와 타쿠미는 서로 좋아하고 있었는데, 서로 그 사실을 모른체 졸업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타쿠미가 용기를 내어 미오에게 연락을 하게되고 한 번의 데이트와 여러 통의 편지로 연애를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몸이 좋지 않았던 타쿠미가 미오의 행복을 위해서 헤어져야겠다고 결심하고 미오에게 일방적인 이별 통보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미오를 보고 싶은 마음에 찾아간 타쿠미는 미오가 다른 사람과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결심하고 뒤를 돌아섰고, 미오는 뒤늦게 그런 타쿠미를 발견하여 급히 쫓아갑니다.
하지만 쫓아가다 교통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그렇게 그녀는 미래로 다녀옵니다.
그렇게 간 미래에서 타쿠미와 유우지를 만나고, 자신이 28살에 죽게된다는 것도 알게됩니다.
미래에 대한 많은 사실들과 함께 다시 눈을 뜨고 20살의 자신으로 돌아온 미오는 잠시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타쿠미와 28살의 짧은 인생을 살 것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과 다른 삶을 살 것인지를 고민합니다.
그리고 이윽고 그녀는 "타쿠미와 유우지. 지금, 만나러 갑니다." 라는 말과 함께 발걸음을 돌립니다.
그렇게 미오는 타쿠미를 만나고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관람 후기
해당 영화는 제가 군대에 있을 때 처음 본 영화입니다.
당시에 동기가 추천해서 보게 되었어요.
영화를 보고 마지막에 너무 여운이 많이 남아서 제대로 잠을 못 잔 기억이 있습니다.
이 영화는 제가 봐온 여러 멜로?영화들 중 탑티어로 할 수 있는 영화들 중 하나입니다.
스토리의 완성도가 높고 몰입도가 높습니다.
또 일본 영화들의 특유의 과장되지 않은 절제된 감정 표현이 영화 전반적으로 몰입을 도와줍니다.
오히려 과장되게 표현했다면 몰입을 방해 했을 것이고 그저 그런 영화가 됐을 거에요.
그런 부분이 제가 이 영화에 대해서 좋게 평가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 대해서 부정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요소들이 존재합니다.
일단 타임슬립이 이 영화에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작품내에 상당히 중요한 장치이지만, 타임슬립을 만능장치로 사용한 것과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 장치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충분히 있을 수 있고, 너무 만능장치처럼 사용이 되었기 때문에 스토리의 완성도에 문제를 줄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인물들의 심리 변화도 빠르게 상황을 수긍한다는 점에서 관람객이 빠르게 감정을 쫓아가기 어렵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이 모종의 이유로 갑자기 몇 년 후로 타임슬립을 했는데, 내 자식과 배우자가 있는 상황이라면 빠르게 이 사실을 받아들이실 수 있을까요? 심지어는 죽었다고 하는데 쉽게 받아들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타임슬립을 부드럽게 받아들이실 수 있는 분이시라면 정말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굉장히 여운이 많이 남고, 눈물도 많이 나오니까 옆에 꼭 휴지 두고 보세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이 영화를 리메이크 하기도 했죠?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았는데, 손예진 배우님과 소지섭 배우님이 주인공이니 한 번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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