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르: 범죄, 미스터리, 느와르, 스릴러, 액션, 드라마, 서스펜스, 복수
- 감독: 박찬욱
- 국가: 한국
- 러닝타임: 120분
- 시청 등급: 청소년 관람 불가
- 주요 출연진: 최민식(오대수역), 유지태(이우진역), 강혜정(미도역)
- 평점: 4.0/5
- OTT: 넷플릭스, 왓챠
올드보이
외국에서도 알아주는 한국 영화
미리보는 별점
이해 난이도: ★★★★☆
러닝타임: ★★★☆☆
연기력: ★★★★★
스토리 몰입도: ★★★★☆
총평: 외국에서도 주목하고, 리메이크 된 바로 그 영화!
예고편
시놉시스
아내와 어린 딸과 함께 사는 오대수는 술이 취해 집에 돌아가는 길에 누군가에게 납치당한다. 8평의 좁은 방에서 감금당한 채 매일 군만두를 먹는 대수는 우연히 뉴스를 통해 아내가 살해당했고 아내의 살인범으로 자신이 지목되고 있음을 알게 된다. 15년 동안 탈출을 위해 온갖 방법을 다 쓰던 어느 날, 대수는 갑자기 자유를 얻게 되고, 납치범을 찾아 복수하기 위해 시내의 모든 중국집을 샅샅이 뒤진다.
줄거리(결말, 스포일러 포함)
영화의 시작에는 술에 만취한 '오대수'가 꼬장을 부리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경찰서에서 경찰에게 난리를 치는 걸 친구인 '노주환'이 와서 겨우 집에 갈 수 있게 됩니다.
'오대수'는 경찰서에서 나와 공중전화로 집에 전화를 걸고, 주환에게 잠시 전화를 넘겨줍니다.
주환이 전화를 받는 사이 대수가 사라지고, 그렇게 오대수는 15년간 감금 당하게 됩니다.
대수는 15년간 갇혀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른채, 기약없이 갇혀있는 상태였고 기간을 알았다면 조금 더 나았을 것이라는 나레이션이 흘러나옵니다.
그가 의지할 것은 15년간 매 세끼를 주는 군만두와 뉴스만 나오는 TV였습니다.
그가 의문을 가진 것 중 하나는 수면가스가 나오면 왜인지 모르게 머리와 손톱 같은 것을 다듬어준다는 것이었습니다.
도대체 왜? 왜 가두는 것일까?
'오대수'는 너무나도 의문이었습니다.
15년의 기나긴 시간이 흐른 뒤, 수면가스가 나오고 어느 순간 눈을 떴을 때 그는 감금된 방이 아닌 어느 아파트 옥상이었고, 모르는 남자가 자살하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그와 짧게 대화를 나눈 뒤, 그의 의사를 존중하여 삶을 마감하는데 짧게 도움을 주고 자리를 떠납니다.
어느 순간 배가 고파진 그는 살아있는게 먹고 싶어집니다.
살아있는 것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어딘지 생각한 대수는 횟집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곳에서 '미도'를 만나고 대수의 전화가 갑자기 울리더니 정신을 잃게 됩니다.
정신을 차린 그는 '미도'의 집이었고, 둘은 사랑을 나누게 됩니다.
그는 복수를 위해 자신을 15년간 가둔 남자를 찾기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우선 15년간 먹어온 군만두의 맛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주변 모든 중국집의 군만두의 맛을 봅니다.
그렇게 중국집을 찾고 자신을 가둔 그 곳에 다시 가게 되어 자신을 가둔 사람이 누구인지 그 곳을 운영중인 사람에게 물어봅니다.
이우진.
운영중인 사람이 말해준 이름이고 자신의 옛 친구 노주환에게 다시 연락하여 이우진이 누구인지 기억나는지 물어봅니다.
그렇게 이우진을 추적하고 찾아내어 자신을 왜 가둔 것인지 물어보게 됩니다.
(강력 스포)
어릴적 오대수, 노주환, 이우진은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이우진의 누나도 같은 학교였습니다.
어느 날 소문이 납니다. 우진이의 누나가 남자들에게 몸을 대주고 다닌다는 질이 좋지 않은 소문이었습니다.
그 소문으로 인해 우진의 누나는 자살을 선택하게 되고 우진은 슬픔에 잠기게 됩니다.
그 소문의 시작은 어린 오대수의 입에서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저런 질 나쁜 말이 아닌 어떤 남성과 우진의 누나가 같이 있다는 말 정도만 하였는데, 그것이 와전되어 학교에 퍼지게 되었던 거였습니다.
그래서 이 사건으로 이우진은 오대수에게 복수를 다짐하게 되고, 지금의 판을 깔았습니다.
이우진이 준비한 복수는 어떤 것일까요?
관람 후기
이 영화가 유명한 것에 대해서는 부정할 사람이 한 사람도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국인의 경우 그걸 부정할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영화가 시사하는 것 외에도 정말 많은 부분에서 이 영화를 추천할 수 있습니다.
올드보이를 처음 봤을 때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티비로 봤던 걸 기억하는데요. 당시에 채널CGV와 같은 채널에서 해줬던 걸 티비를 돌리다가 봤습니다.
당시에는 이게 어떤 내용인지 전혀 이해가 안갔는데, 크고 다시보니 아주 쏙쏙 이해가 잘 되고 이해에 따라 충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무래도 말 조심이 아닐까 합니다. 말 조심 보다도 소문을 조심하자가 더 맞을 수 있겠네요. 이 주제는 지금의 시대에도 충분히 통하는 말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정보화시대이고 인터넷이 매우 발전한 시대입니다.
올드보이 세계관의 시대보다 인터넷과 컴퓨터가 더욱 발전해 있는 상황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소문이 퍼지는 속도가 우리가 겪어온 그 어느 시대보다 빠른 속도를 갖고 있습니다.
빠르게 퍼져 나가는 만큼 사실 확인이 굉장히 중요한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확인보다는 자신이 들은 것을 믿는 성향이 있어서 잘못된 소문도 빠르게 퍼져나갑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내가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게 되면, 첫 번째로 해야할 것은 정보를 무작정 받아 들이는 것이 아닌 천천히 받아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상대의 말에 바로 맞장구 쳐주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이 정보가 사실인지 아닌지 말이 되는 이야기인지, 내가 아는 사실과 다른지 적절히 판단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굳이 성급하게 정보를 받아들이실 필요는 없어요. 만약 말하고 있는 상대가 빠르게 받아들이길 원한다면… 이야기의 주도권을 갖고와서 사실인지 아닌지 토론/토의를 해보는 것이 오히려 좋지 않을까요?
항상 들어오는 정보에 대해 더블체크, 트리플체크를 하는 습관을 들이시길 바랍니다.
(특히 인터넷에서 접하는 정보라면 더욱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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