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화 리뷰

[영화 소개/영화 리뷰] 원작을 기반으로 한 '용의자 X의 헌신': 원작 소설과는 다른 새로운 감동(결말 포함, 스포일러 포함)

RaKyn9240 2024. 3. 17. 10:10

용의자 X의 헌신

원작 소설과는 다른 새로운 감동

출처: 나무위키

영화 정보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범죄

감독: 니시타니 히로시

국가: 일본

러닝타임: 128분

시청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주요 출연진: 후쿠야마 마사하루(유카와역), 츠츠미 신이치(이시가미역), 시바사키 코우(우츠미역)

평점: 8.68

OTT: 시청 가능한 플랫폼 없음

미리보는 별점

이해 난이도: ⭐️⭐️⭐️

러닝타임: ⭐️⭐️⭐️⭐️

배우들의 연기력: ⭐️⭐️⭐️

스토리 몰입도: ⭐️⭐️⭐️

 

➡ ⭐️⭐️⭐️+⭐️*0.5

 

<맘대로 평>

천재 물리학자와 수학 천재의 두뇌 싸움. 나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영화 예고편

영화 예고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http://mp4.cine21.com/cine21.com/movie/trailer/2009/03/suspect_tr.mp4

영화 시놉시스

어느 날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남자의 시신이 발견된다. 사망자가 ‘토가시 신지’임이 판명되자, 그의 행적을 조사한 ‘우츠미’ 형사는 사건의 강력한 용의자로 전처 ‘야스코’를 지목한다. 하지만 그녀의 완벽한 알리바이에 수사의 한계에 부딪힌 우츠미는 천재 탐정 ‘갈릴레오’라 불리는 물리학자 ‘유카와’ 교수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다. 사건의 전말을 확인한 유카와는 용의자의 옆집에 사는 남자가 대학시절 유일하게 수학 천재로 인정했던 동창 ‘이시가미’란 사실에 그가 야스코의 뒤에서 알리바이를 조작하고 있음을 직감한다. 그리고 이시가미와 접촉하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넨다. “풀 수 없는 문제를 만드는 것과 그 문제를 푸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어려울까? 단 정답은 반드시 있어.” 서서히 드러나는 천재 수학자의 치밀하고 완벽한 알리바이의 실체. 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한 남자의 뜨거운 헌신이 밝혀진다!

영화 줄거리(결말, 스포일러 포함)

어느 날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탄 시신이 발견됩니다.

 

경찰의 조사 결과, 시신의 신원이 '토가시 신지'라는 중년 남성으로 판명이 되고 이로 인해 강력한 용의자로 '토가시 신지'의 전처인 '야스코'가 지목이 됩니다.

 

사건의 담당 형사인 '우츠미'는 '야스코'와 딸 '미사토'의 알리바이를 조사하지만, 그들은 사건으로 추정되는 당일 너무나도 완벽한 알리바이를 갖고 있었습니다.

조사를 받고 있는 야스코
조사를 받고 있는 야스코

사건이 난관에 봉착하자 '우츠미'는 천재 물리학자인 '유카와' 교수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우츠미와 유카와
유카와를 찾아간 우츠미

'유카와'는 '야스코'와 '미사토'에게 찾아가 알리바이와 다른 이야기를 듣지만, 여전히 완벽한 알리바이를 갖고 있던 그들이기에 용의자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잠시 하게됩니다.

 

하지만, '야스코'의 집에서 나와 나갈 때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인물과 마주하게 됩니다.

 

바로 그가 대학 시절 수학 천재로 인정한 '이시가미'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만난 이시가미와 유카와
이시가미를 찾아 학교에 온 유카와

'유카와'는 오랜만에 만난 동창의 얼굴이 반갑기도 하고, 수학 천재인 그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는 '유카와'의 생각과 달리 고등학교 교사로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또 그는 '야스코'가 일하는 도시락 가게에서 매일 도시락을 사고 있었습니다.

 

여러가지로 볼 때, '유카와'는 '이시가미'가 이 사건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유카와'의 추리 결과 '이시가미'가 사건에 개입하였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이시가미'는 삶이 무료했습니다. 너무나 무료했기 때문에 삶의 의욕을 잃어버렸고,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자살을 결심했고, 방에서 목을 매달기 직전 '이시가미'의 방의 초인종이 울립니다.

미사토와 야스코
이시가미의 방문을 두드린 야스코와 미사토

옆집에 이사온 '야스코'와 '미사토'가 인사를 하기위해 먹을 것과 함께 찾아왔고, 그는 '야스코'와 '미사토'를 보며 한줄기 빛이라고 느끼게 됩니다.

 

이 때부터 '이시가미'는 '야스코'의 주변을 맴돌게 되고, 점차 사랑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야스코'의 전남편인 '토가시 신지'가 '야스코'의 집에 찾아오게 됩니다.

 

'토가시 신지'와 '야스코', '미사토'의 몸싸움이 발생하고, 결국 '토가시 신지'를 죽이게 됩니다.

 

'이시가미'는 옆집이 시끄럽다는 것을 인지하고 소리가 멈추자 '야스코'의 집에 찾아갑니다.

 

상황을 보고 '사람이 죽었다'라는 것을 직감한 '이시가미'는 자신이 돕고 싶다고 하게 됩니다.

 

'이시가미'는 사건을 은폐하고 '야스코'와 '미사토'가 용의자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작업을 시작합니다.

 

(강력 스포)

초연한 표정의 이시가미

'이시가미'가 한 작업과 그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이시가미'는 노숙자 한 명을 돈으로 매수하고 살해하여 시체를 하나 더 준비합니다.

 

그 시체를 '토가시 신지'로 생각할 수 있도록, 그의 옷과 신분증과 같은 물건들을 시체에 소지하게 한 뒤, 물건들과 함께 시체를 소각합니다.

 

대부분 다 탔지만, '토가시 신지'의 몇몇 소지품이 타지 않을 것이고 경찰은 그런 물품들을 토대로 시체를 '토가시 신지'라고 생각하고 수사를 진행할 것입니다.

 

하지만, 시체는 노숙자이고 노숙자를 죽인 범인은 '이시가미'입니다.

 

노숙자가 죽은 날, '야스코'와 '미사토'는 살인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기 때문에 완벽한 알리바이를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옆 집이라는 것 외에는 접점이 없는 '이시가미'를 경찰이 크게 의심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시체의 진짜 살해자 '이시가미'는 의심을 받지 않을 것이고, '토가시 신지'를 살해한 '야스코'와 '미사토'는 완벽한 알리바이로 인해 용의선상에서 제외 될 것입니다.

 

'이시가미'는 위처럼 생각을 하고 그대로 실행했습니다. 모든 것은 그의 예상대로 진행되었지만 한 가지 변수가 생기게 됩니다.

 

바로 천재 물리학자 '유카와'의 개입입니다. 그의 개입은 '이시가미'의 예상 밖이었고, 그는 '이시가미'를 의심하고 그가 사건에 어떻게 개입했는지까지도 완벽하게 추리합니다.

함께 걷고 있는 유카와와 이시가미
노숙자들이 많은 거리를 같이 걷는 유카와와 이시가미

영화 후기

우선 저는 영화를 보기 전에 원작 소설을 먼저 봤었습니다.

 

제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들 중 가장 처음으로 접한 소설이 '용의자 X의 헌신'입니다. 고등학생 때 읽었는데, 정말 재미있게 읽었고 영화가 있는지는 모르는 상태로 시간이 흘렀었습니다. 영화를 본지는 어느덧 10년이상 지난 것 같은데요.

 

지금은 시청 가능한 플랫폼이 없는 듯합니다. 유튜브도 찾아봤는데 안나오더라고요.

 

혹시 시청 가능한 곳을 아시는 분은 댓글로 꼭 알려주세요..!

 

이 영화, 소설의 결말은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말그대로 센세이셔널한 결말이었어요. '이시가미'가 경찰에게 혼란을 주고 '야스코'를 위해서 어떤 것까지 한 것인지, 다른 말로는 흔히 '사랑을 위해 어떤 것까지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대사도 주옥 같은 대사들이 정말 많은 영화입니다.

 

"아무도 못 푸는 문제를 만드는 것과 그 문제를 푸는 것 중 어느 게 더 어려울까?" -유카와가 이시가미에게

"기하 문제인 것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함수 문제라거나 살짝 관점을 바꾸면 풀 수 있어." -이시가미

이시가미
칠판 앞에 있는 이시가미

 이 외에도 정말 다양하죠. 기회가 된다면 다시 영화를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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