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지구
지구를 떠난 인류의 생존 이야기 - 1편과 2편의 통합적 탐구
유랑지구
개봉일: 2019-04-18
장르: SF
감독: 궈판(곽범)
출연: 우징, 굴초소, 리광제, 오맹달 등
줄거리: 가까운 미래, 태양이 확장하면서 적색거성화 되고, 지구에 온갖 재해가 발생하면서 인류는 멸망의 위기에 빠진다. 지구정부는 지구 곳곳에 지하도시를 건설하여 인류를 도피시키고, 여러 곳에 행성추진기를 건설하여, 광속의 0.5%의 속도로 2,500년간 항해하여 지구를 알파 센타우리계로 옮긴다는 계획(유랑지구 프로젝트)을 세우고 실시한다. 17년 간의 항해 끝에 지구는 목성 궤도를 지나게 되지만, 목성의 강한 인력권에 지구가 빨려들어가면서 유랑지구 프로젝트는 위기에 처한다.
유랑지구2
개봉일: 2023-05-10
장르: SF
감독: 궈판(곽범)
출연: 유덕화, 오경, 클라라
줄거리: 태양계 소멸의 위기를 맞은 인류는 지구 표면에 거대한 엔진을 달아 궤도를 옮기는 ‘유랑지구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하지만, 데이터베이스로 영생을 가지려는 ‘디지털 라이프’와 대립하게 되며 프로젝트는 난관에 부딪히게 되고, 그 과정 속 달과의 충돌이라는 예상치 못한 대재앙에 놓이게 되는데… 살아남기 위한 선택은 단 하나, 달을 파괴하라!
유랑지구 시리즈 줄거리
유랑지구 줄거리 보기/숨기기
줄거리
지구는 급격한 태양의 노화로 인한 위기에 봉착하게 됩니다. 노화로 인한 팽창으로 지구가 태양에 삼켜지는 위기였습니다. 그런 위기 대응으로 지구를 태양계에서 옮겨, 알파 센타우리로 옮기는 계획을 연합정부가 세우게 되는데, 이름하야 <유랑지구> 프로젝트입니다.
그렇게 지구를 옮기기 위한 행성 엔진들이 곳곳에 설치되고, 그렇게 지구가 본래의 궤도를 벗어나 알파 센타우리로 향합니다.
시간이 지난 어느 날, 지구는 목성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슈퍼컴퓨터로 계산 했던, 목성의 인력이 예상보다 더 강해서 그로 인한 영향이 지구의 행성 엔진에 닿아 엔진들이 일시에 망가지게 됩니다.
그렇게 지구는 목성의 인력에 끌려가게 됩니다.
베이징 지하도시에서 지내던 '류치'는 중국 설을 맞아 의붓여동생 '한둬둬'에게 지상 구경을 시켜주기 위해, 할아버지인 '한쯔양'의 신분증을 위조하여 얼음으로 뒤덮인 지표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한쯔양'은 연합정부의 운전수로 일을 하고 있었고, 류치는 할아버지의 신분증을 이용하여 트럭을 몰고 '한둬둬'와 외출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곧 경찰에게 잡혀 유치장에 갇히게 됩니다.
'한쯔양'은 유치장에 갇힌 둘을 꺼내주기 위해 왔지만 함께 갇히게 되고, 갑작스럽게 지진이 발생해 유치장이 무너져 모두 나오게 됩니다.
지진의 원인은 목성의 인력 탓이었습니다. 행성 엔진들의 상당수 망가진 것을 인지한 연합정부는 대다수의 인원을 긴급소집명령을 하게 되고 '한쯔양'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안전이 우선이었던 '한쯔양'은 둘을 지하도시에 내려준 후, 명령을 이행하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지하도시로 복귀 하던 중 연합정부군을 마주하게 되었고, 그들은 강제적으로 '부싯돌(라이터 코어)'를 엔진으로 운반하라는 임무를 줍니다.
그렇게 연합정부군을 포함한 일행은 항저우의 행성 엔진으로 향했지만, 가던 중 '한쯔양'이 사망하게 됩니다. 그렇게 도달한 항저우의 엔진은 이미 손을 쓸 수 없을 정도였기에 아직 회생이 가능한 엔진인 '술라웨시'에 있는 엔진으로 향하게 됩니다.
한 편, 우주정거장에 있는 류치의 아버지 '류페이창'은 인공지능인 'MOSS(모스)'의 이상행동을 감지하고 이를 막기위해 나서지만, '모스'의 보안시스템으로 인해 동료를 잃게되고 그런 희생을 통해 조정실에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이미 지구는 목성의 '로슈한계'에 들어서고 있었고, 더이상 가망이 없다고 판단한 연합정부와 모스는 유랑지구 프로젝트를 실패로 단언하고, <헬리오스> 프로젝트로 전환하는 것을 공표하게됩니다.
<헬리오스> 프로젝트는 우주정거장에 실려있는 인간의 배아와 여러 식물의 종자를 가지고, 새로운 행성에 정착하여 인류 문명을 재건하는 프로젝트로 <유랑지구> 프로젝트가 실패하고 지구가 파괴되면, 우주정거장을 통해서 실행할 수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하지만 이를 받아들일 수 없던, '류치'와 '류페이창'은 완강하게 거부하고 <유랑지구> 프로젝트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골똘히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게 생각하게 된 방법은 목성이 빨아들이고 있는 지구의 대기에 불을 점화해서 폭발하는 힘을 이용해서 탈출하는 방법이었습니다. 모스는 이 방법은 이미 고려되었지만, 부족하다는 점으로 폐기되었다고 단언하지만, 다들 힘을 합쳐서 시도하게 됩니다.
모두의 노력을 본 연합정부는 해제했던 긴급소집명령을 철회하고, 마지막으로 더 힘써서 이 계획에 동조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하게 되고, 엔진의 에너지를 집중해서 높은 불기둥을 만들게 됩니다. 하지만 높이가 부족했고, 방법을 생각하던 중 '류페이창'은 우주정거장을 희생하면 된다는 결론을 냅니다. 그렇게 류페이창과 우주정거장을 희생해서 대기에 불을 점화하는 것에 성공하고, 폭발하는 힘으로 목성의 인력에서 빠져나오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유랑지구2 줄거리 보기/숨기기
줄거리
과학자들은 지구가 약 100년 후, 적색거성이 되는 태양에 집어삼켜진다는 예측을 하게됩니다. 이러한 발표가 있고, 지구는 혼란에 빠지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합정부가 설립되게 됩니다.
그들은 여러 방법을 모색하던 중, 하나의 방법으로 지구를 알파 센타우리로 옮긴다는 계획을 세우게 되고 그것이 <유랑지구> 프로젝트가 됩니다. 하지만, 이론상으로만 가능할 뿐 너무나도 실현성이 없는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실제로 엔진을 만들 수 있는지, 엔진의 추력이 그정도가 될지 증명하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다행히 여러 자동화된 기술과 로봇공학의 발전을 통해서 거대한 행성 엔진을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또, 우주정거장은 지어지고 있었고, 우주정거장은 우주엘리베이터로 연결이 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우주 정거장은 <디지털 라이프> 추종자들에 의해 테러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지어지던 우주정거장과 우주 엘리베이터는 파괴되고 맙니다.
하지만 <유랑지구> 프로젝트는 멈출 수 없었고, 그렇게 달에 지어진 행성 엔진을 통해 1차적인 가능성, 지구에 지어진 행성 엔진을 통한 실험을 통해 2차적인 가능성을 모두 확인하고 본격적인 <유랑지구> 프로젝트를 실행하게 됩니다.
그렇게 아무런 사건 사고 없이 행성 엔진들은 차근차근 지어지고, 2058년 7월이 되는데 연합정부는 다시 한번 조심해야한다는 말을 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어딘가에 적혀있던 '205807'이라는 숫자 때문이었고, 이는 2044년에 벌어졌던 우주 엘리베이터 테러와 연관이 깊었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고 주의하게 됩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테러를 허용하게 되고, 그렇게 달에 있는 엔진들이 터져나가며, 파편들을 지구에 뿌리게 됩니다. 하지만 파편들 보다 더 큰 문제가 있었는데, 엔진을 통해서 멀어지고 있던 달이 엔진이 터져서 힘을 잃고, 지구-달의 인력 때문에 달이 가속화 되어 지구에 떨어질 위기가 발생합니다.
이를 위한 해결 방안으로 달을 터뜨리고, 동시에 지구의 엔진을 점화해서 파편을 피해 궤도에서 벗어나는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이 계획을 시행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바로 지구에 존재하는 '핵무기'였습니다. 하지만 실행에 문제가 있었는데, 바로 암호해독과 엔진을 동시에 켜야하는 문제였습니다.
암호해독은 이 다양한 핵무기는 다양한 나라에 있었고, 해킹을 방지하기 위해 암호화가 되어있었죠. 하지만 암호를 만든 사람은 이미 존재하지 않았고, 물리적인 버튼으로만 실행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습니다.
암호해독은 평범한 방법으로만 진행한다면 10년이 넘게 걸리는 작업이었지만, 세계 여러 전문가들을 모아서 어떻게든 제한 시간 내에 해결하도록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시간 내에 진행할 수 없었고, 결국 우주정거장에 있는 우주비행사들을 희생하여 물리적으로 핵무기들을 가동하는 방법을 사용하려고 합니다.
행성 엔진을 동시에 점화하지 못하면 엄청난 행성 엔진의 힘 때문에 지구는 터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시에(혹은 순서에 맞게) 점화하는 것이 필요했고, 아직 관련 망이 구축되기 전이었기에 인터넷망을 사용하기 위해서 망 복구가 필요했습니다.
인터넷 망의 복구는 쉽지 않은 작업이었습니다. 이미 지구는 많은 곳이 침수되어 접근하기 어려웠고, 접근하더라도 구시대적인 기술들과 하드웨어적인 문제로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각 국은 이를 해결했고, 중국만이 해결하지 못해 전체 복구율 97%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극적인 순간 중국의 망이 해결되어 연결이 되었습니다.
이 두 작전의 합으로 핵무기를 이용한 달을 붕괴시키는 데 성공하였고, 지구의 행성 엔진이 점화되어 달의 파편과 본래의 궤도에서 벗어나 알파 센타우리로 향하게 됩니다.
유랑지구 시리즈 감상문
유랑지구 감상문 보기/숨기기
짧은 감상
예전부터 궁금했던 작품인 <유랑지구> 시리즈입니다. 지금은 <삼체>로 더욱 유명해 진 '류츠신'작가님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이고, 많은 SF적 상상이 들어간 영화입니다.
시청 가능한 플랫폼
- <유랑지구>: Netflix에서 시청 가능(왓챠에서도 가능하지만 구입해야함)
- <유랑지구2>: 왓챠에서 구입해서 시청 가능
영상미와 CG
- 중국 자본으로 제작되어 CG가 자연스럽고 시각적으로 즐거움
- 실제감을 주기 위해 세트로 만든 장면이 많음
음향(집에서 관람하였음)
- 음향에 집중할 구간은 적음.
- <유랑지구2>의 달에서 핵을 터뜨리는 장면에서 음향과 연출이 뛰어남
스토리(원작 미독)
- 영화만으로는 아쉬운 점이 많음
소재와 연출
- 재미있는 소재이지만, 조잡하고 지루한 느낌
- 여전히 남아있는 '신파' 요소와 '개인의 희생'을 통한 '단체의 이익' 강조.
- 영상미와 음향은 현대적이나 스토리가 따라가지 못함
- <유랑지구2>에서 다소 개선되었으나 완전한 개선은 아님
개인적인 의견
- <유랑지구2>의 디스토피아적 배경과 신비로운 음모론이 흥미로움
- 이러한 느낌의 영화를 찾고 있다면 추천
'영화 > 영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정리: 일본 애니메이션] 아키라: 사이버펑크의 교과서 (4) | 2024.09.02 |
---|---|
[영화 정리: 미국 영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조던 벨포트의 화려한 삶과 그 결말 (0) | 2024.08.26 |
[영화 소개/영화 리뷰] '완벽한 타인' 결말포함 줄거리 및 감상후기 (1) | 2024.07.11 |
[영화 소개/영화 리뷰] '썸머워즈' 결말포함 줄거리 및 감상후기 (0) | 2024.07.02 |
[영화 소개/영화 리뷰] '여름을 향한 터널, 이별의 출구' 줄거리 요약 및 감상문 (0) | 2024.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