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화 리뷰

[영화 소개/영화 리뷰] 신카이 마코토의 재난 3부작 2편 '날씨의 아이'(결말, 스포일러 포함)

RaKyn9240 2024. 4. 9. 21:55

날씨의 아이

우리 동네에 맑은 하늘을 줘!

영화 포스터

영화 정보

  • 장르: 애니메이션, 로맨스
  • 감독: 신카이 마코토
  • 국가: 일본
  • 러닝타임: 112분
  • 시청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개봉일: 2019년 10월 30일
  • 주요 출연진: 모리 나나, 다이고 코타로, 오구리 슌, 혼다 츠바사
  • 평점(네이버): 8.37
  • OTT: WAVVE

미리보는 별점

이해 난이도:
러닝타임: ★★★☆☆
연기력: ★★★★
스토리 몰입도: ★★★
총평: 재난 3부작의 두번째 작품. 가볍게 풀어내는 심오한 이야기

예고편

짧은 줄거리

비가 그치지 않던 어느 여름날, 가출 소년 ‘호다카’는 수상한 잡지사에 취직하게 되고 비밀스러운 소녀 ‘히나’를 우연히 만난다. “지금부터 하늘이 맑아질 거야” 그녀의 기도에 거짓말 같이 빗줄기는 멈추고, 사람들의 얼굴에 환한 빛이 내려온다. “신기해, 날씨 하나에 사람들의 감정이 이렇게나 움직이다니” 하지만, 맑음 뒤 흐림이 찾아오듯 두 사람은 엄청난 세계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데… 흐리기만 했던 세상이 빛나기 시작했고, 그 끝에는 네가 있었다.

긴 줄거리(결말, 스포일러 포함)

아마노 히나

비가 내리는 도쿄. 병실에 앉아 어머니를 간호하던 소녀는 창밖에 특이한 불빛에 이끌려 빛이 비추고 있는 곳으로 가게됩니다. 소녀의 이름은 히나. 그녀가 도착한 곳에는 자그마한 간이 신사처럼 보였고, 분위기에 이끌려 기도를 하며 토리이를 지나는 순간, 그녀는 이상한 곳으로 빨려들어갑니다.

호다카

한 편, 한 소년이 배를 타고 도쿄에 오고 있었습니다. 소년의 이름은 호다카. 호다카는 그 곳에서 엄청난 물벼락에 미끄러져 죽을 뻔하게 되는데, ‘스가 케이스케’라는 중년의 남성이 구해줍니다. 소년은 생명의 은인에게 밥을 대접하고, 스가는 자신의 명함을 줍니다.

갈 곳이 없는 호다카

호다카는 가출한 청소년으로 돈이 없어 도쿄에 묵을 곳도 딱히 없었습니다. 일을 구하고 싶었지만, 미성년자라서 일을 구하기도 힘들었죠. 그렇게 일을 구하다 지쳐서 한 유흥업소 앞 휴지통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실수로 휴지통을 엎게 되고, 그 곳에서 발견한 것은 총이었습니다. 놀라서 우선 숨기고 가져가게 됩니다.

그렇게 들어간 햄버거 가게, 히나와 첫만남

호다카는 돈이 없어서 햄버거 가게에서 햄버거도 못 사먹고 있었는데, 그 모습을 본 가게 점원이 햄버거를 하나 갖다 줍니다. 이 것이 히나와 호다카의 첫 만남입니다.

스가 케이스케스가 나츠미

갖은 노력에도 일을 구하기 어려웠던 소년은 결국 배에서 만났던 ‘스가’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렇게 다음날 그를 찾아가게 되고, 그 안에서 ‘나츠미’를 만나게 됩니다. 스가는 호다카의 고민을 바로 알아채고, 숙식을 제공할테니 일하라고 제안합니다. 소년은 무조건 하겠다고 하죠. 호다카가 할 일은 기사 집필로, ‘맑음 소녀’에 대한 취재 기사를 적기 위해 정보를 갖고와야 했죠.

 

그렇게 열심히 취재를 하던 중, 햄버거 가게에서 만났던 소녀, 히나가 왠 남자들에게 붙들려 가는 듯한 장면을 보게 됩니다. 이번에는 자신이 그녀를 도와야겠다고 생각한 호다카는 그녀의 손을 잡고 남자들에게서 도망치려 하죠. 하지만 남자들에게 잡히고 구타를 당하던 중, 호다카는 소지하고 있던 총을 꺼내서 위협합니다. 그러다 실수로 발포하게 되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모두 놀라게 됩니다.

맑음 소녀인 히나

히나는 호다카의 손을 잡고 폐건물로 도망쳤고, 잠시 한숨을 돌립니다. 그리곤 한가지 선물이 있다며 건물의 옥상으로 같이 올라갑니다. 히나는 그 곳에서 자신이 ‘맑음 소녀’라는 것을 호다카에게 보여줍니다.

 

한 편, 도쿄의 기후는 이상현상이 지속되고 있었습니다. 관측사상 유례없는 장마가 계속되고 있었죠. 모든 사람들은 비가 빨리 그치고 맑은 날이 오기를 희망하고 있었습니다.

첫 의뢰 성공!

호다카는 히나에게 사업을 하나 제안하는데, 그녀의 능력을 활용하여 의뢰를 받고 날씨를 맑게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히나는 한 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글을 업로드 하고, 첫 의뢰를 받습니다. 첫 의뢰를 대성공으로 마무리고, 입소문을 타고 수많은 의뢰가 들어오고 그들은 열심히 활동하게 됩니다. 그렇게 바빠진 그들은 스가의 의뢰를 마지막으로 일을 그만하기로 했고 맑음 소녀 활동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자신의 몸이 이상함을 말해주는 히나

그렇게 마지막 의뢰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 호다카는 히나에게 생일 선물을 주려고 하는데, 그녀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몸이 투명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히나가 능력을 쓰면 쓸 수록, 그녀의 몸은 투명해지고 결국은 하늘로 간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한 편 경찰이 호다카를 쫓고 있었습니다. 야쿠자의 총기 관련 조사에 호다카가 연루되어있었기 때문이죠. 그렇게 호다카, 히나, 나기는 경찰을 피해서 도망가게 됩니다.

 

그렇게 겨우 묵을 숙소를 찾은 그들은 그 곳에서 가장 따뜻한 하룻밤을 보내고, 모두가 잠든 사이 그녀는 하늘로 떠나게 됩니다.

 

다음 날, 경찰이 찾아와 나기와 호다카를 체포하게 됩니다. 그리고 날씨는 그녀가 사라지자 정상으로 바뀌어있었습니다. 호다카는 경찰에게 히나가 하늘로 가서 날씨가 정상이 된거라 말해주지만, 경찰은 믿지 않았죠.

도주 중인 호다카

그렇게 호다카는 히나를 만나러 가겠다며 경찰서에서 도주합니다.

 

여러 역경이 있었지만, 그 폐건물에 도착한 호다카는 간절하게 기도하며 토리이를 지나갑니다. 그렇게 천계에 가게된 호다카는 히나를 다시 만나게 되고, 호다카는 그녀를 설득합니다.

 

“두 번 다시 맑지 않아도 괜찮아. 푸른 하늘보다 히나 네가 더 좋아!”

 

그렇게 그녀는 다시 세상에 돌아오게 되고, 끝없는 장마가 다시 시작됩니다.

 

3년 동안 말이죠.

 

3년 동안 내린 폭우로 도쿄는 완전히 물에 잠기고,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호다카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다시 히나를 만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관람 후기

이 영화는 극장에서 보지 못해서 오늘 아침에 영화를 시청했습니다.

 

그래서 음향이라거나 그런 것은 제가 잘 알 수 없었습니다.


영화관에서 보는 것에 비해 많은 것이 너프되어 있는 상태에서 영화를 시청하였지만, 몇가지 분명히 알 수 있었던 것은 작품의 작화 퀄리티가 굉장히 좋다는 것과 마지막 천계에서 두 주인공이 만날 때 깔리는 OST가 정말 적절히 잘 쓰였다는 것이었습니다.

 

확실히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012

 

다른 말로 짧게 이야기하면, 영상미가 좋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관련한 일본의 여행지를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였습니다.


이 영화는 재난 3부작 중 두번째 작품인데, 계속되는 비로 인해서 도쿄가 고생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에서 던지는 메세지는 '대를 위해서 소를 희생하는 것이 정당한가'를 던지고 있으며, 이 주제에 대해서는 현대사회에서는 꼭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 중에서 스가도 "한 명이 희생해서 날씨가 좋아질 수 있다면, 난 찬성이야"라고 말하기도 하고, 히나가 호다카에게 "날씨가 좋아지면 좋겠어?", "응"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지금 사회가 그런 분위기를 갖고 있다고 암암리에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하실 분들이 분명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점 중 하나는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따라가기 바쁘다고 느껴졌습니다.

 

정확히는 크게 크게 일어나는 감정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었는데, 그 외의 작은 감정들의 변화를 이해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그 예로는 처음 호다카의 가출 이유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 있지 않아 그의 행동 심리에 대해서 의문이 드는 것들이 몇가지 있었고, 스가의 경우에도 행동 심리가 이해가 안가기도 했습니다.

 

물론, 의문을 가졌던 것들이 히나와 호다카의 서사. 즉, 영화의 진행에서는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아서 다행이긴 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찾아보니, 유튜브 댓글 같은 곳에서 소설을 보면 관련 내용을 조금 이야기 해줘서 좋다고 적어놓은 것을 발견해서, 소설을 사서 읽어보려고 합니다. 


오늘 처음 본 영화인데, 재미있게 봤습니다.

 

일단 보는 맛이 있는 영화입니다. 그림체와 영상미가 너무 좋습니다.

 

내용의 개연성의 경우엔 신카이 마코토의 재난 3부작에서 내용이 판타지에 가까운 서사를 갖고 있기 때문에 너무 따지지는 않는게 좋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독의 시선과 감독의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감독의 시선과 생각이 잘 전해졌다면, 그거로 좋은 것이죠!

 

그래서 킬링타임으로 가볍게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극장에서 못 봤었는데 지금이라도 봐서 다행입니다.

 

지금은 OTT에서는 서비스를 하고 있지 않아서, 저는 네이버 시리즈온 결제를 통해서 자막판을 시청했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영화 <날씨의 아이> 였습니다.

&lt;날씨의 아이&gt;의 천계 묘사

 

 
날씨의 아이
이제 비는 그치고, 우리의 세상이 빛나기 시작할 거야” 비가 그치지 않던 어느 여름날, 가출 소년 ‘호다카’는 수상한 잡지사에 취직하게 되고 비밀스러운 소녀 ‘히나’를 우연히 만난다. “지금부터 하늘이 맑아질 거야” 그녀의 기도에 거짓말 같이 빗줄기는 멈추고, 사람들의 얼굴에 환한 빛이 내려온다. “신기해, 날씨 하나에 사람들의 감정이 이렇게나 움직이다니” 하지만, 맑음 뒤 흐림이 찾아오듯 두 사람은 엄청난 세계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데… 흐리기만 했던 세상이 빛나기 시작했고, 그 끝에는 네가 있었다.
평점
6.9 (2019.10.30 개봉)
감독
신카이 마코토
출연
심규혁, 김유림, 최한, 강은애, 김서영, 이장원, 손정아, 다이고 코타로, 모리 나나, 오구리 슌, 혼다 츠바사, 키류 사쿠라, 히라이즈미 세이, 카지 유키, 바이쇼 치에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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