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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개] 허드슨강의 기적: 불가능을 가능케 한 비상착수의 순간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RaKyn9240 2024. 4. 11. 22:18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끔찍한 비행기 사고 그리고 기적

영화 포스터

영화 정보

  • 장르: 드라마
  •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 국가: 미국
  • 러닝타임: 96분
  • 시청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 주요 출연진: 톰 행크스, 아론 에크하트
  • 평점(네이버): 8.92
  • OTT: 시청 가능한 플랫폼 없음

미리보는 별점

이해 난이도:
러닝타임: ★★★☆☆
연기력: ★★★★★
스토리 몰입도: ★★★★
총평: 톰 행크스의 연기는 물론, 주변 배우들의 심리 묘사 연기가 일품인 영화. 모두를 구조할 때는 박수가 치고 싶을 정도.

예고편

짧은 줄거리

탑승객 155명을 태운 1549편 여객기를 조종하여 이륙하던 설리 기장은 충분한 고도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새들과 충돌하여 양쪽 엔진을 모두 잃고 만다. 절체절명의 순간 설리 기장은 주어진 208초의 시간 동안 위험을 무릅쓰고 850미터 상공에서 허드슨강으로의 수상 착륙을 시도한다.

줄거리(결말, 스포일러 포함)

어느 추운 겨울, 파일럿 경력 42년의 설리는 승객 155명을 태운 1549편 비행기에 기장으로 탑승을 합니다.

01
급박한 상황의 조종석
급박한 상황인 조종석


이윽고 비행기는 이륙을 하게 되는데, 충분한 고도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 떼와 마주치고 버드스트라이크가 발생하여 비행기는 양쪽 엔진이 망가지게 됩니다. 사실을 관제탑에 알리고, 어디로 회항해야할지 선택을 해야하는 상황. 설리는 허드슨강에 비상착수 하겠다는 판단을 하게 됩니다. 관제탑에서는 비상착수를 하고 멀쩡한 경우는 없었다며 우려를 표하며 다른 가까운 활주로를 찾아보고 알려주지만 설리는 42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현재 비행기의 상태가 그 활주로로 갈 수 없다고 판단하여, 허드슨강에 비상착수 하게됩니다.

승객들을 대피시키는 기장
승객들을 대피시키는 기장


기적같은 완벽한 비상착수로 승객과 승무원 155명이 조금의 부상만 입고 모두 생존하는데 성공하고, 허드슨강의 여러 배들과 경찰이 와서 구조를 도우며 이 비상착수 사건은 모두에게 행복한 일이라고만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항공사와 보험사는 생각이 달랐습니다. 비상착수가 최선이었는지, 다른 활주로로 회항하여 착륙했다면 조금의 부상도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죠. 즉, 설리의 판단이 잘못되어 많은 승객을 위험에 빠뜨렸고, 비행기를 손상시켰다는 것입니다.

조사를 받는 기장과 부기장
조사를 받는 기장과 부기장


그렇게 설리와 제프를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열린 청문회.

청문회에서 시뮬레이션을 보고 있는 둘
청문회에서 시뮬레이션을 보고 있는 둘


청문회에서는 당시의 상황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재연하고자 하였고, 그 시뮬레이션에는 파일럿들이 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시뮬레이션은 다른 활주로로 충분히 갈 수 있었다는 결과를 내놓았지만, 설리는 유심히 보고는 “인적요소가 결여되어 있습니다. 저 파일럿들은 상황에 당황하지도 않고, 이미 어디로 가야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 상황을 미리 훈련 받은 파일럿은 없습니다.” 라고 말하며, 지금 보여주는 시뮬레이션은 사전에 얼마나 연습을 한 시뮬레이션인지 질문하였고, 항공사와 보험사측은 17번의 연습이 있었다며 실토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설리의 주장을 반영하기 위해서 파일럿들에게 상황이 발생하고 35초의 대기시간을 부여한 시뮬레이션이 다시 시작되는데, 결과는 어느 활주로도 회항이 불가능 했습니다.

그렇게 항공사와 보험사는 설리의 판단에 대해서 존경을 표하고, 설리는 명예를 되찾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관람 후기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지 않았기 때문에, 극장을 기준으로 음향과 영상미를 이야기 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비행기가 엔진을 잃고 급강하 하면서 나오는 비행기 조종석의 경고음이 영화의 긴장감을 고조하는 데 엄청난 역할을 합니다.

 

또한 감독의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이 있는데, 현장감을 올려주는 음향이었습니다.

 

경고음과 함께, 승무원들의 "숙이자!"라고 하는 것이 조종석에서도 들린다는 것이 긴장감과 현장감을 동시에 올려줬습니다.

 

그래서 비행기가 떨어질 때, 손에 땀을 쥐며 봤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일품입니다.

 

우리가 이미 연기력으로는 잘 알고 있는 '톰 행크스' 배우의 연기는 트집 잡을 것 없는 엄청난 심리 묘사였습니다.

 

이 영화를 세 번 정도 본 것 같은데, 오늘 다시 보며 보인 것이 젊은 파일럿이 아닌 나이든 파일럿을 표현하는 것이 정말 세심했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주변에 다른 배우분들의 연기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항공사와 보험사 측은 정말... 매정해보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연기가 좋았습니다.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서 주장한다는 느낌이 잘 와닿았어요.


이 영화는 실화인  'US 에어웨이즈 1549편 불시착 사고'를 다루고 있습니다.

 

실제 조종사 '설리 설렌버거'의 수기를 정리한 'Highest Duty'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크레딧 전에 실화임을 밝히기도 하고, 크레딧에서 당시의 구조사진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직 영화를 안보신 분이 있으시다면, 짧은 러닝 타임인 96분이기 때문에 한 번쯤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현재 OTT로는 시청 가능한 플랫폼은 없지만, 유튜브나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구입으로 볼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지금까지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2009년 탑승객 155명 전원이 생존한 비행기 추락사고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
평점
8.7 (2016.09.28 개봉)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출연
톰 행크스, 로라 리니, 아론 에크하트, 안나 건, 샘 헌팅튼, 어텀 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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