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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개/영화 리뷰]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결말포함 줄거리 및 감상후기

RaKyn9240 2024. 5. 9. 12:25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인간과 유인원은 왜 전쟁하게 되었는가

영화 포스터

영화 정보

  • 장르: 액션, 드라마, SF, 스릴러
  • 감독: 맷 리브스
  • 국가: 미국
  • 러닝타임: 130분
  • 시청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 개봉일: 2014년 7월 10일
  • 주요 출연진: 앤디 서키스, 게리 올드만, 제이슨 클락
  • 평점: 8.43
  • OTT: 디즈니플러스

미리보는 별점

이해 난이도: ★★
러닝타임: ★★★☆☆
연기력: ★★★★
스토리 몰입도: ★★★
총평: 전쟁의 이유를 알 수 있는 잘 만들어진 영화. 유인원들에게서 인류의 모습이 보인다.

예고편

짧은 줄거리

치명적인 바이러스 그 후 10년, 시저가 이끄는 진화한 유인원들은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만들고 평화롭게 살아간다. 한편, 바이러스로부터 살아남은 극소수의 인간들은 멸종 위기와 가족을 잃은 고통 속에서 살아간다. 서로의 존재를 잊고 있던 두 종족은 우연히 다시 마주치게 되고, 피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생존을 건 전쟁을 시작하게 되는데…

긴 줄거리(결말, 스포일러 포함)

숲을 찾아온 인간들
숲을 찾아온 인간들

시저의 유인원 무리와 인간과의 싸움이 끝난 지 10년이 지나, 인류는 ‘시미안 플루’로 인해 대부분 사망하고 인류 문명은 붕괴하게 되었고 유인원은 숲에 마을을 이루며 살고 있습니다. 시저도 가정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인간이 시저의 숲에 찾아오는 일이 생겼고, 겁을 먹은 인간이 유인원 하나에게 총을 발포하게 되었습니다. 유인원 무리가 바로 달려 왔지만, 시저는 무서운 경고만 하고 그들을 보내줍니다. 대신에 코바에게 미행을 지시하였습니다.

돌아간 인간들은 말하는 유인원에 대한 존재를 알리게 되는데 믿지 않고, 그들에게 함구할 것을 명령합니다. 그들이 숲에 찾아갔던 이유는 숲 근처에 있는 댐을 통해서 전기를 얻기 위해서였습니다. 도시의 인류는 소수만이 살아남았고 시간이 흘러 그나마 있던 연료와 자원들이 고갈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댐을 통한 에너지를 얻기 위함이었죠. 하지만 그 곳에 가기 위해서는 시저의 마을을 통할 수 밖에 없던 것이고, 그 때 유인원 무리를 마주한 것이었습니다.

인간에 대한 증오만 남은 코바


한 편, 코바는 미행의 결과를 시저에게 알리며 자신이 인간들에게 어떤 일을 당했는지 말해줍니다. 그 말을 들은 시저는 다음 날 유인원 무리를 이끌고 인류 생존자들에게 찾아가 “유인원은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싸워야만 한다면, 싸울 것이다.”라며 유인원은 전쟁을 일으킬 생각이 없다고 말하며 다시는 숲으로 오지 말라는 것을 경고하게 됩니다. 하지만, 인류는 댐을 이용한 전기의 수급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그렇게 다시 시저를 찾아갑니다.

인간과의 전쟁을 원하지 않는 시저


시저는 인간들의 사정을 듣고 총기와 같은 무기류를 모두 반납하고 기한을 두고 댐을 수리하는 것을 조건으로 그들의 접근을 허락해줍니다. 그렇게 인류는 댐을 수리하게 되는데, 코바는 그러한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코바는 다시 인간을 정찰하였고, 그들이 많은 무기를 갖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그들이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시저에게 보고하였지만, 시저는 인간들을 위협하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런 시저에게 불만은 품은 코바는 인간들을 죽이고 총기를 탈취하여 댐의 수리가 끝난 날, 유인원 마을에 불을 지르고 어둠속에서 시저를 저격하게됩니다.

전쟁을 일으키는 코바


그리고 시저를 저격하여 죽인 것이 인간이라며 유인원들을 선동하여 인간을 공격하러 가게 됩니다. 코바는 자신의 이러한 분노를 원동력으로 삼아 유인원들의 리더가 되려고 했고, 모두에게 증오를 심어주려 합니다. 코바에게 반발한 유인원이 있었지만 그 유인원을 죽임으로써 공포를 유인원들에게 심어주며 리더가 됩니다.

시저의 아들 푸른눈


댐을 수리하러 갔던 인간들은 모리스의 도움으로 다행히 죽는 것은 피할 수 있었고, 생존자 캠프로 돌아가던 중 총을 맞아 쓰러진 시저를 발견합니다. 다행히 숨이 붙어있는 상태였고 급히 치료를 해서 시저를 소생합니다. 시저의 아들인 ‘푸른 눈’은 코바의 명령을 따르던 중 시저가 살아있다는 것을 듣고 찾아가 코바가 한 행동을 모두 듣게 됩니다.

코바를 공격하는 시저


그렇게 싸움은 시저를 따르는 무리와 코바를 따르는 무리로 나뉘게 되었고, 두 무리의 대결 구도로 바뀌게 됩니다. 한 편, 인류는 군 지원 요청을 하고 두 무리가 대치하고 있는 타워를 폭파하려고 하는데 그 행동을 막으려는 인간도 있었지만 결국 실패하며 타워가 폭파됩니다. 시저는 다친 유인원들을 구하지만 코바는 그 틈을 타 시저를 공격하게 되고 시저는 분노하여 그를 공격하여 떨어지기 직전까지 몰아붙입니다. 그리고 코바는 유인원의 원칙인 “유인원은 유인원을 죽이지 않는다.”를 말하며 시저에게 살려달라고 하지만 시저는 “너는 유인원이 아니다”라 말하며 그를 떨어뜨려 죽입니다.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시저


그렇게 유인원과 인간과의 전쟁이 시작되게 되었습니다.

감상문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의 속편인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입니다. 전작이 나오고 3년후에 나온 작품이고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전작을 보지 않으면 그냥 유인원들이 나오는 영화로 밖에 보이지 않으니 전작을 꼭 보셔서 '시저'라는 등장인물에 대한 이해와 '코바'라는 등장인물에 대한 이해가 어느 정도 되신 후에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내용에 있어서 큰 그림은 정말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쓸데없는 내용이 많아요. 특히 말콤을 포함한 자잘한 인간들의 이야기가 너무 몰입이 안되고 짜증까지도 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말콤이 도시에 남은 인류를 대표하고 지휘하는 인물도 아니고 그저 도시에서 살아남은 인류1일 뿐인 위치인데, 너무 이곳저곳에 불필요하게 역할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댐에 가서 댐을 고치는 인물에게 감정적인 서사가 필요할까요? 그 짧은 기간에 시저의 마음을 이해하고 유인원의 마음을 이해하고 대변한다는 것도 몰입하기 힘든 요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에 대한 몰입보다는 시저와 코바에 대한 이야기에 집중을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코바의 입장도 이해가 가고 시저의 입장도 정말 잘 이해가 갑니다. 시저는 윌의 아래에서 사랑 받으며 유년시절을 보냈고, 코바는 실험실에서 지냈기 때문에 나타난 가치관이 결국의 전쟁이 되었죠. 그리고 저는 이런 코바의 분노 표출의 과정이 '증오의 연쇄'라는 단어가 연상이 됐었고, <진격의 거인>이라는 일본 만화가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여러분은 코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하네요. 코바가 아예 틀린 것일까요? 최근 개봉한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를 보고나니 코바는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조금 들기도 하네요. 인류는 자신이 모두 소유해야하고, 유인원에게 '뺏겼다'고 생각하고 속이고, 뒤통수 치며 되찾기를 원하는 것을 보니 코바가 아니더라도 전쟁은 일어났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영화가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긴 했지만, 트릴로지의 2번째 작품으로 <혹성탈출: 종의 전쟁>의 훌륭한 빌드업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쟁이 일어난 이유에 대해서 확실하게 설명하고 있는 것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여러분도 재미있게 영화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진화한 유인원 Vs. 멸종 위기의 인류 평화는 깨졌다! 치명적인 바이러스 그 후 10년, 시저가 이끄는 진화한 유인원들은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만들고 평화롭게 살아간다. 한편, 바이러스로부터 살아남은 극소수의 인간들은 멸종 위기와 가족을 잃은 고통 속에서 살아간다. 서로의 존재를 잊고 있던 두 종족은 우연히 다시 마주치게 되고, 피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생존을 건 전쟁을 시작하게 되는데...
평점
7.6 (2014.07.10 개봉)
감독
매트 리브스
출연
앤디 서키스, 제이슨 클라크, 게리 올드만, 케리 러셀, 토비 켑벨, 주디 그리어, 코디 스밋 맥피, 커크 아세베도, 테리 노타리, 닉 서스턴, 카린 코노발, 존 아이즈, 엔리크 머시아노, 라라미 독 쇼, 리 로스, 케어 오도넬, 케빈 랜킨, 조코 심즈, 알 비센트, 안젤라 케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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