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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개/영화 리뷰] '혹성탈출: 종의 전쟁' 결말포함 줄거리 및 감상후기

RaKyn9240 2024. 5. 10. 18:36

혹성탈출: 종의 전쟁

결국 시작된 전쟁. 승자는?

영화 포스터

영화 정보

  • 장르: 액션, 드라마, SF, 모험
  • 감독: 맷 리브스
  • 국가: 미국
  • 러닝타임: 140분
  • 시청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 개봉일: 2017년 8월 15일
  • 주요 출연진: 앤디 서키스, 우디 해럴슨, 스티브 잔, 아미아 밀러
  • 평점(네이버): 8.15
  • OTT: 디즈니플러스

미리보는 별점

이해 난이도: ★★★★☆
러닝타임: ★★★☆☆
연기력: ★★★★★
스토리 몰입도: ★★★★
총평: 단순히 종 간의 전쟁으로 지구의 주인이 바뀐게 아니라는 것을 설명하는 영화. 이 영화로 인해 시저의 서사는 거의 완벽해졌다.

예고편

짧은 줄거리

전 세계에 퍼진 치명적인 바이러스 ‘시미안 플루’로 인해 유인원들은 나날이 진화하는 반면, 살아남은 인간들은 점차 지능을 잃고 퇴화해 간다.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던 진화한 유인원의 리더 시저(앤디 서키스)는 유인원들을 몰살하려는 인간군 대령(우디 해럴슨)에 의해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잃고 분노한다. 진화한 유인원이 언젠가 인간을 지배하게 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 인간성마저도 버려야 한다는 대령과 더 이상의 자비와 공존은 없다며 가족과, 자유와, 터전을 위해 전쟁에 나서게 된 시저. 종의 운명과 지구의 미래를 결정할 피할 수 없는 전쟁. 과연, 최후는 어떻게 될 것인가!

긴 줄거리(결말, 스포일러 포함)

유인원과의 전쟁이 시작되고 약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알파-오메가 부대는 시저의 무리에서 일부 유인원과 함께 시저를 공격했습니다. 시저는 인류의 공격을 막아내고, 대령에게 "만약 공격을 그치면, 살육도 그칠 것"이라고 경고하며 포로들을 풀어줬습니다. 그러나 시저의 경고를 무시하고 밤에 인류가 시저의 보금자리를 급습하여 시저의 아들과 아내를 죽였습니다.

다음 날, 시저의 무리는 보금자리를 떠나기 위해 짐을 싸고 떠났습니다. 시저는 자신의 가족을 살해한 인간을 찾아 분노에 사로잡혀 대령을 쫓기 시작했습니다. 모리스, 로켓, 그리고 루카가 함께했습니다. 그들은 버려진 야영지에서 한 군인을 사살하고, 보호되고 있던 말을 할 수 없는 여자아이를 발견했습니다. 모리스가 여자아이를 데려가자고 제안하여 함께 동행하기로 했습니다.

다시 흔적을 쫓아 군인들의 야영지에 도착한 시점에서 배신자인 '윈터'를 찾아내어 심문했지만, 실수로 윈터를 죽였습니다. 또 다른 부대를 찾아간 그들은 총성 후에 쓰러진 병사들을 발견했고, 그들은 말을 할 수 없는 여자아이와 같은 상태였습니다. 그들을 보내고 나서는 그들의 행동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되었습니다

나쁜 원숭이
나쁜 원숭이


정찰 중 시저의 무리와 관련 없는 '나쁜 유인원'을 발견합니다. 이 유인원은 동물원에서 도망친 유인원으로, 인간들의 기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나 급습을 받아 루카가 사망하고, 모리스는 무리로 돌아가자고 제안하지만, 시저는 분노에 사로잡힌 채 대가를 치르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새 보금자리로 떠난 시저의 무리가 기지 근처의 X자 모양 나무에 묶여 죽어있는 상황을 마주하며 절망합니다. 유인원들을 모두 죽이지 않고 일을 시키기 위해 살려뒀다는 유인원의 말을 듣고, 인간들의 기지로 유인원들을 구하기 위해 접근하려고 합니다.

맥컬러 대령
맥컬러 대령
대령의 지시에 반기를 드는 시저
대령의 지시에 반기를 드는 시저


하지만 인간들에게 잡히게 되었고, 대령과 대면하게되는데 대령은 지금의 상황을 설명해줍니다.

시미안 플루는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었고, 면역을 가진 사람들은 살아남았지만 새로운 바이러스 변이로 인간들은 언어 능력을 상실하고 유인원이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종의 전쟁이라며 말합니다.

또한, 시저가 눈치 챈 것 같아서 이야기를 합니다. 북부에서 오는 인간 부대는 대령의 부대와 싸우러 오는 것이라는데, 이를 막기 위해 유인원들이 벽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유인원들에게는 음식과 물을 제공하지 않았지만, 이 사실을 시저에게 알려 음식과 물을 제공하고 방벽을 건설하게 합니다.

시저와 무리를 구출하기 위해 찾아온 모리스, 나쁜 원숭이, 로켓
시저와 무리를 구출하기 위해 찾아온 모리스, 나쁜 원숭이, 로켓


그날 밤, 모리스, 로켓, 나쁜 유인원, 여자아이는 탈출 계획을 세우기 위해 땅굴을 발견합니다. 여자아이는 대담히 시저를 찾아가 음식, 물, 인형을 전달하고 로켓이 도망칠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로켓은 붙잡힙니다.

이후에 대령이 시저를 찾아와 인형을 발견하고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로켓은 시저와 함께 거리를 계산하고 쌍안경을 들고 있는 모리스와 나쁜 유인원에게 탈출 계획을 전달합니다. 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유인원들을 가둔 우리에 구멍을 만들어 탈출시킵니다.

포탄이 날아와 기지를 공격하고, 북부 부대와 대령 부대의 전투가 시작됩니다. 이에 시저는 대령을 찾아가 죽이려 하지만, 대령의 상태를 보고 주저합니다. 대령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피를 토하고 언어 능력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시저는 총을 겨누었지만 쏘지 않았고, 대령은 자살을 선택합니다. 북부 부대와 대령 부대의 전투는 대령 부대의 저항으로 치열하게 전개되지만, 시저는 연료 탱크를 폭파시켜 기지를 파괴합니다. 폭파로 인해 눈사태가 발생하며 인간들은 모두 죽고, 유인원들은 살아남습니다.

새 보금자리로 떠나는 시저와 무리들
새 보금자리로 떠나는 시저와 무리들


생존한 유인원들은 새로운 보금자리로 떠나 도착하고, 시저는 모리스에게 자신의 상황을 알립니다. 모리스는 시저의 희생과 행동을 아들에게 전하겠다고 말하며, 영화는 시저가 새 보금자리에서 평온하게 눈을 감는 장면으로 마무리됩니다.

감상문

이번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의 관람을 위해서 <혹성탈출> 리부트 시리즈를 모두 정주행하기 위해서 디즈니플러스에서 관람하였습니다. 리부트 2편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의 스토리가 나쁘지 않았고, 충분히 뒤의 이야기에 대한 흥미를 유발 해주어서 흥미를 갖고 보게 되었고, 재미있게 관람했습니다.



먼저 단점을 말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한 가지만 문제였던 것 같은데, 여자아이 ‘노바’의 존재입니다. 제가 이해력이 부족한 것일 수 있는데, 노바의 존재가 잘 이해가 가지 않더라고요? 나중에 인간을 노바라고 부르는 것에 대한 떡밥이라는 것은 알겠는데, 굳이 여자아이 노바를 넣어서 그걸 설명해야 했을까 싶습니다. 각본가 분들의 상상력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노바를 무리에 붙여놓음으로 짐이 늘어난 것이나 다름이 없어 보였습니다. 역할도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구요. 인형을 갖다 주는 부분? 인형 말고 다른거라면 유인원으로 얼마든지 갖다 줄 수 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 부분은 상상력을 발휘하지 않은 각본가들이 조금 더 노력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것 말고는… 사실 이것도 단점인가 의문이 들 정도로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마음에 들었던 부분을 몇가지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연출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영화인데 대사로 설명하거나, 글을 써서 설명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게 너무 많으면 내가 기억해야하고, 영상을 보며 느껴야하는데 기억에 의존하며 영화의 내용을 따라가야하는 어려움이 존재한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대사와 글로 설명하는 것은 극히 최소화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주인공들이 인간처럼 자유롭게 말하는 것이 아닌 유인원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저가 전작들에 비해 영어를 유창하게 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일반적인 영화들에 비해서는 대화가 적을 수 밖에 없죠. 그리고 저는 연출 부분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눈사태 장면입니다.

이 눈사태 장면이 이 영화에서 정말 중요한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눈사태 장면이 보여주는 것은 인간과 유인원의 싸움에서 유인원의 승리하는 것과 자연적인 현상에 의한 결과입니다. 더 재미있는 부분은 인간 vs 유인원의 전쟁에서 유인원이 승리했는데, 유인원은 싸우지 않았습니다. 인간들끼리 싸웠고, 시저가 수류탄을 던져 기름탱크를 폭파시켰죠. 인간들의 싸움으로 혼란할 때 시저가 탈출했고, 그래서 시저가 수류탄을 가져올 수 있었고, 그래서 기름탱크를 폭파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폭파로 죽은 인간은 극히 소수였고, 눈사태로 북부 부대와 대령 부대가 모두 죽었습니다. 결과와 연결점이 없어보이는 전혀 다른 것이 결과를 야기하는 연출이 엄청 마음에 들더라고요. 유인원들이 인간들을 모두 죽이는 마무리였다면, 오히려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었을 것 같습니다.


참 고된 삶을 살았던 시저
참 고된 삶을 살았던 시저


시미안 플루의 변이에 대한 내용도 좋았습니다. 인간을 죽여서 인간이 멸종되는 것이 아닌, 인간의 가장 큰 무기인 언어와 기록을 통한 지식의 전달을 불가능하게 설정한다는 것이 매력적이었습니다. 1968년 <혹성탈출>에서도 인간들이 말을 할 수 없었는데, 그것에 대해서 정확히 설명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혹성탈출: 종의 전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
퇴화하는 인간 VS 진화하는 유인원 전 세계에 퍼진 치명적인 바이러스 ‘시미안 플루’로 인해 유인원들은 나날이 진화하는 반면, 살아남은 인간들은 점차 지능을 잃고 퇴화해 간다.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던 진화한 유인원의 리더 시저(앤디 서키스)는 유인원들을 몰살하려는 인간군 대령(우디 해럴슨)에 의해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잃고 분노한다. 진화한 유인원이 언젠가 인간을 지배하게 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 인간성마저도 버려야 한다는 대령과 더 이상의 자비와 공존은 없다며 가족과, 자유와, 터전을 위해 전쟁에 나서게 된 시저. 종의 운명과 지구의 미래를 결정할 피할 수 없는 전쟁. 과연, 최후는 어떻게 될 것인가!
평점
7.2 (2017.08.15 개봉)
감독
매트 리브스
출연
앤디 서키스, 우디 해럴슨, 스티브 잔, 아미아 밀러, 카린 코노발, 테리 노타리, 주디 그리어, 타이 올슨, 맥스 로이드-존스, 사라 캐닝, 샌디 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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