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르: 액션, 범죄
- 감독: 이상용
- 국가: 한국
- 러닝타임: 105분
- 시청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개봉일: 2023년 5월 31일
- 주요 출연진: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이범수, 김민재
- 평점(네이버): 7.67
- OTT: 디즈니 플러스
범죄도시3
마약을 유통하고 있는 나쁜놈을 잡아라!
영화 정보
미리보는 별점
이해 난이도: ★★★★☆
러닝타임: ★★★☆☆
연기력: ★★★☆☆
스토리 몰입도: ★★★★☆
총평: 전체적인 텐션이 떨어지는 아쉬운 영화. 빌런의 매력도가 아쉬움.
예고편
짧은 줄거리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 서울 광수대로 발탁! 베트남 납치 살해범 검거 후 7년 뒤, ‘마석도’(마동석)는 새로운 팀원들과 함께 살인사건을 조사한다. 사건 조사 중, ‘마석도’는 신종 마약 사건이 연루되었음을 알게 되고 수사를 확대한다. 한편, 마약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은 계속해서 판을 키워가고 약을 유통하던 일본 조직과 '리키'(아오키 무네타카)까지 한국에 들어오며 사건의 규모는 점점 더 커져가는데... 나쁜 놈들 잡는 데 이유 없고 제한 없다. 커진 판도 시원하게 싹 쓸어버린다!
긴 줄거리(결말, 스포일러 포함)
오늘도 평화를 위해 범죄와 싸우고 있는 마석도. 그는 광수대로 배치를 받아 서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도시에 마약이 퍼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우선 마약을 배달책들을 추적하여 찾아냈고, 뒤를 더 캐보니 일본 야쿠자에 의해 마약 ‘하이퍼’가 퍼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마약과 관련하여 마약팀장인 ‘주성철’에게 정보를 요청하지만 묘하게 적대시하는 그와 그의 팀원들의 태도에 의심을 품기 시작합니다.
주성철은 한국의 마약 유통의 뒤를 봐주고 있던 부패경찰이었고, 그는 일본 야쿠자와 손을 잡고 마약을 유통하던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돈에 눈이 멀어 마약 20kg을 빼돌려 돈을 챙기려 시도하였고 이러한 움직임을 눈치 챈 야쿠자쪽에서 해결사 ‘리키’를 한국으로 보냅니다.
주성철은 빼돌린 마약 20kg을 중국과 거래하려 하지만, 마약을 운송하던 ‘토모’가 리키가 오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잠적을 시도하게 되어 거래가 불발됩니다. 중국쪽에서는 시간을 줄테니, 꼭 준비하라고 하지만 잠적해버린 토모를 찾는 것이 쉽지 않게 됩니다. 토모는 혹시라도 마약을 빼앗기면 죽임을 당할 것이라 생각하여 자신만이 알 수 있도록 마약을 숨겼지만, 토모를 잡은 리키는 자신이 직접 찾겠다며 토모를 죽입니다.
그렇게 마약의 행방이 모호해지고, 마석도와 광수대는 야쿠자와 관련자들이 마약이 사라지고 마약을 찾고 있는 것을 알게되며 모든 집단이 없어진 마약을 찾는 것에 몰두하게 됩니다. 하지만 광수대팀이 먼저 마약을 찾게됩니다. 하지만 광수대팀은 주성철에 대해서 의심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이것을 이전 마약팀장이 소탕했던 조직의 조직원인 ‘초롱이’를 이용하여 주성철을 꾀어내려고 합니다.
하지만 주성철은 어딘가 모를 의심을 하고, 역으로 광수대팀과 리키팀을 맞붙게하고 마약을 가져갑니다. 그리고 이것을 예상한 광수대팀은 마약에 추적할 수 있도록 핸드폰 하나를 숨겨뒀고, 이를 추적하여 주성철의 위치를 추적하여 경찰서의 있는 주성철을 상대하게 됩니다.
마석도와 주성철의 대결 끝에 마석도가 승리하며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감상문
<범죄도시4>를 보기 전에 혹시 모를 <범죄도시3>와의 연결성을 확인하기 위해서 디즈니+를 통해서 시청하였습니다. 32인치 모니터로 헤드셋을 사용하여 시청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범죄도시2>와 비교했을 때 탄식이 조금 나오는 영화였습니다. 아쉬운 부분이 너무나도 많은 영화였어요. 하나씩 차근차근 생각을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빌런의 매력이 너무 낮았다고 생각합니다. 배우의 연기가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빌런의 캐릭터가 색이 애매합니다. 부패경찰이 메인 빌런인데, 왜 그렇게 안느껴지는 것인지 정말 이상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부패경찰이라는 캐릭터는 자신의 경찰이라는 점을 충분히 이용하여 자신과 연계되어 있는 범죄자와 대등하거나 갑의 위치에 있는 것이 보통이었습니다. 또 경찰 내부의 조사를 피하기 위해서 더욱 치밀하게 범죄를 계획하고 꾸밉니다. 그런데, 영화에서는 그런 내용이 전혀 없었습니다. 마석도의 의심에 조마조마한 장면이 없어서 텐션이 떨어졌고, 마석도와의 완력 차이도 굉장히 확실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빌런이 빌런답지 못하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는 너무 라이트한 전개입니다. 영화에서 주된 사건의 매개체는 결국 ‘마약’이었습니다. 마약의 심각성은 당연히 모두 알고 있고, 충분히 심각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 클럽에서 마약을 자유롭게 하고 있다는 설정은 조금 안일한 설정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라이트하니 사라진 마약을 찾는 것에 있어서 그렇게 중요하지 않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영화에 나오는 것 말고는 관람객이 추리할 수 있는 요소도 전혀 없었거든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모든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텐션이 떨어지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긴장감을 가져가지 않는 상태에서 이야기를 전개하였기 때문에, 결말에 나오는 ‘권선징악’과 ‘액션’이 나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좋았던 점을 이야기하자면, 한마디로 새로웠습니다. 마약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에 있어서 글로벌로 판을 키우기 위해 일본 야쿠자를 엮는 것은 굉장히 똑똑한 판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이야기를 추후에 뒤를 이어서 내 놓아도 충분히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일본 야쿠자의 해결사인 리키를 처리했는데, 야쿠자의 반응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것에 대해서는 궁금증 유발이 되기 때문에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계속 글로벌한 사건을 다룬다고 알고 있는데, 글로벌이라고 한다면 마약이라는 소재는 절대 제외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범죄도시3>가 비록 빈약했지만, 소재 자체는 굉장히 좋은 소재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관련한 판이 더욱 커지길 기대하겠습니다.
여러분은 <범죄도시3>를 어떻게 보셨나요? 지금까지 <범죄도시3>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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